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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YMCA 아기스포츠단 몸 놀이

우와! 신문에 났다!! 다음 주에는 아이들의 염원을 모아 만든 페트병 뗏목을 학의천에서 탑니다. 그것도 기대해 주세요~~~!! 뺨빠라라라뺨..... 더보기
행복하세요?? “ 선생님도 어린이였으면 좋겠다~ ” “ 왜요? ” “ 그럼, 걱정도 없을테니까~ ” “ 어린이도 걱정 있어요. ” “ 무슨 걱정이 있는데? ” “ 숙제가 얼마나 많은데요. ” “ 그래? ” “ 나는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 “ 왜? ” “ 숙제 걱정 안 하게요. ” “ 그래? 그럼 우리 서로 바꾸면 되겠다. 그치? ” 삶을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 어려운 것은 어린이나 어른이나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아이들 노는 모양을 보면 세상 걱정 하나도 없는 녀석들처럼 보이지만 아이들도 아이들 나름 걱정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어른 보기에는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아이들에게는 어른들이 지고 있는 걱정만큼 커다래서 힘들기는 어른이나 아이나 마찬가지인 모양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걱정이나 스.. 더보기
가정과 함께 하는 교육 아이들이 첫 걸음마를 배울 때 처럼 아이들에게 인-라인을 가르치는 아빠들. 아기스포츠단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지만 가정에서도 인-라인 스케이트를 함께 배웁니다. 이것이 진정한 ' 학교 가정 ' 과 ' 가정 학교 '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학교와 가정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더 나아가 내 아이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를 키우는. 교육은 진정 교육다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행학습은 아이들을 망치지만 함께 배우는 교육은 아이들을 살립니다. 이렇게 몸으로 배우는 인-라인 스케이트처럼 책으로 배울 때에도 함께 걸어 주세요. ' 선행 학습 ' 과 ' 함께 배우는 교육 ' 은 종이 한 장 차이이지만 그 결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것은 혼자 걷는 법이 아니라 함께 걷는 법이라는 것을 몸소 보.. 더보기
다섯 꾸러기 오늘 YMCA 직원 교육으로 ' 아이들의 기질'에 대한 공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이 끝나자 마자 넉다운이 되어 배움에 함께 할 수가 없었습니다. 새로운 무엇을 기대한 것은 아니지만 간절히 바라는 한 가지는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 다섯 꾸러기'들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었습니다. 다섯 꾸러기는 안양 YMCA에 와서 만난 아이들 중 다섯 명의 아이들에게 붙인 저 나름의 숙제 제목입니다. 이 녀석들은 숙제로 가져가는 이유는 녀석들과의 소통 방법을 아직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소통은 언어 소통이 아닙니다. 마음과 마음의 소통을 말합니다. 교사가 아이들을 만남에 있어 늘 신중해야 할 것 중 하나가 일방적인 소통입니다. 일방적인 것은 소통이라기 보다는 통보입니다. 주고받음과 나눔이 없는 소통.. 더보기
인-라인 스케이트 인-라인 스케이트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무거운 인라인 가방을 메고 온 녀석들의 첫 마디는, “ 이거 하나도 안 무거워! ” 였습니다. 그것은 분명 “ 나 이거 무거운데도 잘 들고 왔어. ” 라는 말 같았는데... 그래서 선생님도 동문서답을 해 주었습니다. “ 그래~ 수고했어. 타는 것을 들고 오느라고. ” 아이들에게 인-라인을 가르칠 때 마다 하는 말이 있습니다. 달봉샘은 인-라인을 일곱 살 에게 배웠다고. 그래서 다시 너희들에게 가르쳐 준다고. 그러니까 너희들도 잘 배워서 다른 사람 꼭 가르쳐 주라고. 그리고 멋지게 타는 법은 안 가르쳐 주고 안전하고 재미있게 타는 법을 알려 준다고. 저는 정말 인-라인 스케이트를 일곱 살 아이에게 배웠습니다. 어렸을 때 롤러스케이트 한두 번 타 본 게 전부였는데 아.. 더보기
주사 맞고 약 먹고 오늘은 머리가 너무 아픈 날이다. 뒷 목이 뻣뻣해지고 열도 올라 수업 끝나자 마자 병원에 들러 주사 맞고 약 먹고 조퇴해서 집에 왔다. 이른 잠자리에 들기 전에 오늘을 정리하고자 몇 자 적어 본다. 오후에 일곱 살 아이들 몸 놀이가 있었다. 몸 놀이실에 들어서는 녀석들을 보니 오늘 녀석들이 좀 심상치 않다. 주말을 지내고 온 월요일은 늘 아이들 기운이 밖으로 뻗치고 융화가 잘 안되지만 오늘은 평상시보다 더 치닫는 것이 아이들과의 기운 충돌이 예상되기까지 한다. 아이들과 기운이 융화되지 못하고 충돌하면 대체적으로 교사는 몇 배의 기운을 내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아이들 기운을 감당할 수 없게 된다. 그래서 늘 월요일에는 이러한 기운 배급을 위한 조절을 해 두는데 오늘은 그 기운이 벌써 바닥을 치고 있다... 더보기
꼴찌에서 1등까지! 전국 유아 축구대회가 끝났다. 전국대회에 첫 출전한 안양은 세 개 팀이 참가해서 스물 여덟 개나 되는 팀 가운데 뒤에서 거의 꼴찌에 가까운 성적을 올렸다. 하지만 감독인 나로서는 빙그레 미소짓게 하는 대회였다. 광명이 처음 전국대회에 출전했을 때 꼴찌를 도맡아서 차지했었다. 유아뿐만 아니라 초등 대회까지 매년 빠짐없이 참가했지만 성적은 늘 최하위였다. 연습을 게을리한 것도 수업을 대충한 것도 아니었다.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다이들 하나 하나 자존감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내고 그것을 수업에 빠짐없이 적용했었다. 나는 축구 선수를 길러내는 선생님이 아니다. 아이들이 제 삶을 행복하게 받아 들이고 앞으로의 삶에 희망과 기대를 가지고 살 수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늘 그런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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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회 플랜카드 축구대회에 걸어 놓을 플랜카드를 만들었다. 직접 손으로 그려서 파일을 보냈더니 파일이 깨진다고 해서 다시 만들었다. ㅠㅠ 손으로 직접 그린 것을 하고싶었는데... 좀 아쉽다. 그래도 나름 신경 많이 써서 만들었다. 크기도 색다르게 가로 4미터 세로 3미터로 했다. 오래 오래 쓸 거니까 잘 관리해야지~~~ 다음에는 깃발 형태도 만들어야지. 오늘은 머리를 너무 많이 썼다. 오늘 밤은 좀 멍청한 상태로 지내야겠다. ㅋㅋㅋ 더보기
전국대회 전 마지막 축구 수업 안양 ymca는 이번이 유아 축구대회 첫 출전이다. 무엇이든 처음이 있기 마련이고 처음을 위해서는 새로운 마음이 필요하다. 아이들과 처음 축구를 할 때를 떠올리며 즐겁고 행복한 마음만 가슴에 남겨 두었다. 안양 ymca 유아 축구단의 멋진 모습을 기대하며, 모두들 한마디씩 응원 댓글을 남겨주세요. 작은 댓글 하나가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재미있게 신나게 자신있게, 화이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