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 놀이 중 매듭 풀기.
두 명의 아이들이 줄 하나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두 명씩 연결 된 아이들의 밧줄이
서로 얽히고설키게 한 후
몸으로 밧줄을 푸는 시간입니다.
가만히 귀를 기울여 아이들의 소리를 들어 보면
눈짓하고 말하고 동의를 구하고 스스로 감탄하는 소리들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 풀지 못하는 매듭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매듭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관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풀 마음만 있다면 매듭은 반드시 풀립니다.
누군가 더 수고로울 수도 있고
누군가 덜 움직일 지는 몰라도
매듭이 풀어지면
모두가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줄 하나에 두 명의 아이들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누우면
줄을 통해 전해지는 친구의 마음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내 마음처럼 편하지는 않지만
함께함에서 오는 감동은
혼자서는 결코 느낄 수 없는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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