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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봉샘 인형극장

tv를 안 봐도 재미있게 놀 수 있어!!


2010 풀씨 학교 TV 끄기 인형극

TV를 안 봐도 재미있게 놀 수 있어!

 

나오는 인형: 해설, 달봉이, 길쭉이, 예쁜이, 선생님, 황금팬티돼지왕

 

음악.

 

해설: 여기는 달봉이가 다니는 유치원입니다. 달봉이 친구들이 재미있게 자유놀이를 하고 있네요.

길쭉이,예쁜이 등장.

 

길쭉이: 에에에엥~ 나는 소방차입니다. 불 끄러 가야 하니까 어서 어서 비켜 주세요.

예쁜이: 삐융 삐융 삐융 나는 구급차입니다. 다친 사람이 빨리 병원에 가야 하니 어서 어서 비켜주세요.

길쭉이: 소방차가 먼저야. 어서 비켜줘.

예쁜이: 아니야. 구급차가 먼저야. 어서 비켜줘.

길쭉이: 빨리 안 가면 불이 더 커진단 말이야. 그러면 사람들이 많이 다쳐. 어서 비켜.

예쁜이: 교통사고가 나서 많이 다친 사람이야. 빨리 안 가면 죽을지도 몰라. 어서 비켜.

달봉이 등장.

 

달봉이: 하하하. 나는 슈퍼캡숑맨이다. 무슨 일로 싸우고 있느냐. 내가 해결해 주겠다.

길쭉이: 슈퍼캡숑맨? 그게 뭐야?

예쁜이: 텔레비전에 나오는 거야. 달봉이는 텔레비전을 많이 봐서 저런 거 맨날 따라해.

길쭉이: 예쁜이 너는 어떻게 알아? 너도 텔레비전 많이 보는 거 아냐?

예쁜이: 아...아냐. 나는 한 번 밖에 안 봤어.

달봉이: 하하하. 싸우지 마라. 이 슈퍼캡숑맨이 해결해 주겠다.

길쭉이: 정말 슈퍼캡숑맨이 해결해 줄 수 있어?

예쁜이: 길쭉아~ 우리 달봉이를 한 번 믿어 볼까?

달봉이: 내 이름은 슈퍼캡숑맨이다. 하하하.

길쭉이: 좋아. 슈퍼캡숑맨. 우리를 도와줘요. 소방차랑 구급차랑 누가 먼저 가야 되요?

예쁜이: 다친 사람을 빨리 치료해야 하니까 구급차가 먼저지?

길쭉이: 아니야. 불을 빨리 꺼야 하니까 소방차가 먼저야.

달봉이: 하하하. 슈퍼캡숑맨이 해결해 주겠다. 먼저 구급차를 들어서 저쪽으로 던진다. 삐융- 꽝! 하하하. 구급차에서 불이 났다. 소방차가 가서 불을 꺼라.

예쁜이: 이게 뭐야. 왜 구급차를 던지고 그래. 다친 사람이 더 다치잖아.

달봉이: 하하하. 걱정마라. 이번에는 소방차를 저쪽으로 던진다. 삐융- 꽝! 하하하. 소방관들이 다쳤다. 구급차가 가서 구해줘라.

길쭉이: 이게 뭐야! 불을 꺼야 하는 소방관들이 모두 다쳤잖아. 이게 도와주는 거야?

달봉이: 하하하. 소방차가 불 끄게 해 주고 구급차가 사람 구하게 해 줬잖아. 역시 슈퍼캡숑맨은 대단하다. 모두 슈퍼캡숑맨에게 박수를 쳐 주세요. 하하하.

길쭉이: 뭐야. 도와준다더니 방해만 하고.

예쁜이: 맞아. 달봉이가 텔레비전을 많이 보더니 던지고 부수고 이런 것만 잘 해.

달봉이: 하하하. 슈퍼캡숑맨이 또 뭘 도와줄까.

길쭉이: 도와줄 것 없으니까 저리 가.

예쁜이: 맞아. 슈퍼캡숑맨 싫어. 저리가.

달봉이: 정의의 용사 슈퍼캡숑맨! 이번에는 다른 반에 가서 도와줘야지. 하하하.

달봉이 퇴장.

 

길쭉이: 예쁜아. 달봉이 정말 나쁘다. 그렇지?

예쁜이: 맞아. 소방차랑 구급차를 부수기만 하고.

선생님 등장.

 

선생님: 길쭉아~ 예쁜아~ 너희들 달봉이 못 봤니?

길쭉이: 선생님~ 달봉이가 우리가 만든 소방차랑 구급차 부쉈어요.

예쁜이: 맞아요. 도와준다더니 부수기만 했어요.

선생님: 그런데 달봉이는 어디에 있니?

길쭉이: 다른 반으로 간다고 했어요.

예쁜이: 달봉이는 왜 찾으세요? 선생님?

달봉이: 달봉이가 슈퍼캡숑맨이라고 하면서 선생님 도와준다고 컵 쟁반을 들고 가다가 컵을 모두 쏟아 버렸지 뭐니? 그리고는 선생님이 부르니까 도망가 버렸단다.

길쭉이: 무슨 슈퍼캡숑맨이 그래? 방해만 하고.

예쁜이: 맞아. 나쁜 슈퍼캡숑맨이야.

선생님: 너희들은 여기서 놀고 있으렴. 선생님은 가서 달봉이 찾아 볼 테니.

길쭉이: 네~ 선생님. 다녀오세요.

예쁜이: 우리는 여기서 놀고 있을게요.

선생님 퇴장.

 

길쭉이: 달봉이 정말 걱정이다. 그렇지?

예쁜이: 맞아. 달봉이가 점점 나빠지고 있어. 그게 다 텔레비전 때문이야.

길쭉이, 예쁜이 퇴장.

달봉이 등장.

 

달봉이: 하하하. 나는 슈퍼캡숑맨이다.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은 정말 바쁘구나. 하하하. 이번에는 어디에 가서 사람들을 도와줄까?

황금팬티 돼지왕 등장.

 

황금팬티 돼지왕: 꿀꿀꿀. 여기가 바로 달봉이가 다닌다는 유치원이구나. 이제 달봉이 녀석을 금방 찾을 수 있겠군.

달봉이: 하하하. 거기에 있는 꿀꿀돼지! 나는 슈퍼캡숑맨이다. 무엇을 도와줄까!

황금팬티 돼지왕: 슈퍼캡숑맨? 그게 뭐야! 나는 TV 나라에서 온 황금팬티 돼지왕이다. 너 혹시 달봉이란 녀석 모르느냐?

달봉이: 하하하. 달봉이를 찾으러 왔구나. 그럼 내가 달봉이를 찾아주... (혼잣말로) 응? 달봉이면 난데? 왜 나를 찾는 거지? 저 꿀꿀돼지 녀석이? 흠..흠... 하하하. 나는 무엇이든 도와주는 슈퍼캡숑맨이다. 내가 달봉이를 찾아주겠다. 그런데 달봉이를 왜 찾고 있는 거냐!

황금팬티 돼지왕: 달봉이 녀석이 친구들을 잘 괴롭힌다고 해서 데리러 왔다. 우리 TV 나라에는 그런 못된 녀석이 꼭 필요하니까.

달봉이: 하하하. 그런데 TV 나라에는 못된 녀석이 왜 필요한 거냐!

황금팬티 돼지왕: TV 나라에 그런 녀석이 많아야 어린이들이 TV를 더 많이 보게 하고 그리고 TV를 보는 어린이들의 마음을 나쁘게 만들 수 있으니까 그렇지. 그것이 바로 우리 TV나라의 일이다. 자~ 어서 달봉이 녀석이 어디에 있는지 알려줘.

달봉이: (혼잣말로) 아이구~ 저 꿀꿀돼지 녀석이 나를 잡으러 왔구나. 어떻게 하지? 흠..흠... 잠깐만 기다려라. 내가 달봉이 녀석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보고 올 테니까.

길쭉이 등장.

 

길쭉이: 어? 달봉아! 너 여기 있었구나. 선생님이 지금 너 찾고 있어.

달봉이: 야... 너... 조용히 하지 못해! 내 이름을 말하면 어떻게 해!

황금팬티 돼지왕: 뭐라고? 그럼 저 녀석이 바로 달봉이 녀석? 이 녀석이 나를 속이려고 했군.

달봉이: 하하하. 아니다. 아니다. 나는 달봉이가 아니라 슈퍼캡숑맨이다.

길쭉이: 달봉아! 선생님이 너 지금 찾는다니까? 어서 가 봐.

달봉이: 야! 이름 말하지 말라고! 왜 자꾸 이름을 말하고 그래!

황금팬티 돼지왕: 흐흐흐. 달봉이 녀석이 틀림없군. 자~ 어서 가자. 내가 너를 TV나라에 데려가서 나쁜 일을 실컷 하게 해 줄 테니.

달봉이: 나는 정의의 용사 슈퍼캡숑맨이다. 나는 나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길쭉이: 달봉아! 선생님이 찾는 다니까. 어서 가자.

달봉이: 야! 너 왜 자꾸 내 이름 말하는 거야!

황금팬티 돼지왕: 흐흐흐. 달봉이 네 녀석이 순순히 따라오지 않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다. 그래서 내가 마법의 밧줄을 준비했지. 이것만 있으면 너는 꼼짝없이 나를 따라오게 된다.

 

황금팬티 돼지왕이 달봉이 다리에 마법의 밧줄을 묶는다.

달봉이: 어? 어? 이게 뭐야. 이거 풀지 못해?

길쭉이: 달봉아! 선생님이 기다려. 어서 가자.

달봉이: 야! 너는 내가 지금 묶여 있는 게 안 보이니?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하지?

황금팬티 돼지왕: 자~ 이제 TV 나라로 가자. 어서 가서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게 해서 어린이 친구들 마음속에 부수고 때리고 던지고 소리 지르고 싸우게 하는 나쁜 마음을 빨리 만들어줘야 하니까.

달봉이: 싫어. 싫어. 나 이제 TV 안 볼 거야. 나 이제 슈퍼캡숑맨 안 할 거야. 이거 풀어줘. 이거 풀어줘.

황금팬티 돼지왕: 그 밧줄은 마법의 밧줄이라 바지를 벗기 전에는 절대 풀리지 않는다. 그러니 순순히 가자. 가서 할 일이 아주 많다고.

달봉이: 안 돼. 안 돼. 나는 나쁜 일 안 할 거야. 이거 풀지 못해? 이 꿀꿀돼지야.

황금팬티 돼지왕: 몸부림쳐봤자 소용없다. 그럴수록 마법의 밧줄은 점점 더 너를 꽉 묶을 테니까. 흐흐흐.

달봉이: 나 좀 풀어줘. 길쭉아! 나 좀 풀어줘.

길쭉이: 달봉아! 내가 선생님한테 가서 말하고 올게. 알았지?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길쭉이 퇴장.

 

달봉이: 야! 밧줄을 풀어주고 가야지. 앙... 어떻게 해. 어떻게 해. 풀씨 학교 친구들(네!) 저 좀 도와주세요. 네? 저 어떻게 하면 이 밧줄을 풀 수 있을까요? 네?(바지를 벗으라고 한다.)

뭐라고요? 바지를 벗으라고요? 그럼 팬티가 보이잖아요. 아참, 그렇지. 저 꿀꿀 돼지 녀석도 팬티만 입고 있지? 알았어요. 그럼 바지를 벗을게요. 영차 영차.

팬티만 입고 있는 달봉이로 변신!

 

달봉이: 우와! 바지를 벗으니까 밧줄이 풀렸다. 이때다. 도망가자.

황금팬티 돼지왕: 어? 달봉이 녀석이 마법의 밧줄을 풀었다. 이번에는 절대 벗지 못하게 팬티 위에다 밧줄을 묶어야겠다. 이리와라. 달봉이 녀석!

달봉이: 내가 순순히 잡힐 줄 알고? 에이~ 달봉이표 찌릉내 꾸릉내 방구나 받아라. 에잇~ 뿡!!

황금팬티 돼지왕: 으악! 이게 무슨 냄새야! 정말 지독한 냄새다. 눈을 뜰 수가 없어. 코로 숨을 쉴 수가 없어!

달봉이: 이때다! 어서 도망가야지. 도와줘서 고마워요. 풀씨 학교 친구들!

달봉이 퇴장.

 

황금팬티 돼지왕: 읔... 안되겠다. TV나라에 돌아가서 돼지병사들을 데리고 와야겠다. 그래서 저 달봉이 녀석을 꼭 잡아가야지.

황금팬티 돼지왕 퇴장.

달봉이 등장.

 

달봉이: 휴! 정말 큰 일 날 뻔 했다. 하마터면 꿀꿀 돼지한테 잡혀갈 뻔 했어.

선생님, 길쭉이, 꽃님이 등장.

 

길쭉이: 선생님! 선생님! 달봉이 여기 있어요.

선생님: 달봉이 너 이 녀석! 선생님이 계속 찾고 있었는데 어디 있었던 거니?

예쁜이: 어머~ 어떻게 해. 달봉이가 팬티만 입고 있어. 부끄럽게.

달봉이: 하하하. 나는 팬티만 입고 있는 슈퍼캡숑맨이다. 하하하.

길쭉이: 달봉이 너, 아직도 슈퍼캡숑맨 할 거야? 아까 그 꿀꿀돼지가 다시 올 텐데?

선생님: 길쭉아~ 꿀꿀돼지가 뭐니?

길쭉이: 아까 달봉이를 데려간다고 팬티만 입고 있는 꿀꿀돼지가 왔었어요. 뭐라더라 TV나라에서 왔다고 하던데?

예쁜이: TV 나라라면 방송국 말하는 거니?

길쭉이: 아니야. 방송국이 아니야. 어린이들이 TV를 많이 보게 해서 나쁜 마음을 심어둔다고 그랬어.

예쁜이: 아~ 나도 전에 들어본 적이 있어. TV를 많이 본 어린이들이 자기도 모르게 부수고 때리고 던지고 소리 지르고 하는 폭력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고 그랬어.

선생님: 그래. 예쁜이 말이 맞아. TV를 많이 보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나쁜 마음이 마음속에 들어오게 되어 있어. 그래서 선생님이 항상 말하잖니? 좋은 것을 보고 좋은 것을 먹고 좋은 것을 들어야 좋은 행동을 하는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달봉이: 나는 친구들을 돕는 슈퍼캡숑맨이 되고 싶었을 뿐이에요.

선생님: 그래~ 달봉이 마음이 나쁘지 않다는 것은 선생님도 잘 알아. 하지만 달봉이는 TV를 많이 보기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TV에서 보고 들은 것을 따라하게 된 거야.

달봉이: 그럼 나는 어떻게 해야 돼요? 어떻게 하면 다시 착한 달봉이로 돌아갈 수 있어요?

선생님: 지금부터라도 TV를 안 보면 돼. TV를 안 보는 대신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찾아 봐. 그러면 친구들과도 더 사이좋게 놀 수 있을 거야.

길쭉이: 맞아. 나는 TV를 안 보는 대신 집에서 엄마랑 같이 블록 놀이를 많이 해.

예쁜이: 나는 그림 그리기도 하고 책도 많이 봐. 그래서 인지 마음이 점점 넓어지는 것 같애.

선생님: 그래. 친구들 말이 맞아. TV는 우리에게 듣고 보는 것만 하게 하잖아? 그래서 TV를 바보상자라고 하기도 해. 자꾸 보면 정말 바보가 될 지도 몰라. 하지만 길쭉이가 하는 블록놀이나 예쁜이가 하는 그림 그리기, 책 읽기는 함께 이야기를 하는 것처럼 생각하게 해 주니까 좋지.

달봉이: 그런데.. TV를 안 보면 많이 심심할 것 같은데?

길쭉이: 안 그래. 처음에는 심심한 것 같아도 자꾸 하다보면 더 재미있어.

예쁜이: 맞아. 화도 잘 안 나고 기분도 더 좋아져.

달봉이: 그래도.... 그럼 쬐끔만 보면 안 될까요?

이때, 황금팬티 돼지왕의 목소리가 들린다.

 

황금팬티 돼지왕 목소리: 꿀꿀꿀. 이 근처에서 달봉이 녀석 냄새가 난다. 얘들아~ 샅샅이 찾아 봐라. 이번에는 꼭 잡아 가야하니까.

달봉이: 으악! 아까 그 꿀꿀돼지 목소리다. 알았어요. 알았어요. 이제부터 절대로 TV 안 볼 테니까 저 꿀꿀돼지가 저를 잡아가지 못하도록 해 주세요. 네? 선생님!

선생님: 달봉아! 걱정하지 마. 이제부터 TV를 안 보면 저 황금팬티 돼지왕도 절대 나타나지 않을 테니까.

길쭉이: 그래. 맞아. 달봉아. 내가 도와줄게.

예쁜이: 나도 도와줄게. 달봉아.

달봉이: 고마워. 고마워. 친구들아. 정말 고마워.

예쁜이: 달봉아... 그런데 한 가지 부탁해도 될까?

달봉이: 뭔데? 뭔데? 어서 말해 봐. 내가 뭐든지 다 들어줄게.

예쁜이: 너 이제 바지 입으면 안 돼? 팬티바람으로 있으니까 부끄러워서 쳐다볼 수가 없어.

달봉이: 아참, 그렇지. 내가 지금 팬티만 입고 있지? 알았어. 미안해. 예쁜아. 지금 당장 가서 바지 입고 올게. 그리고 우리 같이 재미있는 놀이하자.

예쁜이: 그래. 여기서 기다리고 있을게.

길쭉이: 나도 기다리고 있을게. 어서 갔다 와.

선생님: 그래. 우리 어린이 친구들이 사이좋게 노니까 선생님 마음도 참 좋구나.

모두 퇴장.

 

황금팬티 돼지왕: 뭐야! 달봉이 이 녀석 어디 간 거야? 아무리 찾아도 보이지 않으니... 음.. 할 수 없다. 달봉이는 포기하고 다른 녀석이라도 데려가야겠다. 그렇지. 여기는 풀씨 학교니까 풀씨 학교 친구들 중에서도 분명히 TV를 많이 보는 녀석이 있을 거야. 그 녀석을 데려가면 되겠다. 풀씨학교 친구들(네!) 친구들 중에 TV를 많이 보는 친구 있죠?(없어요.) 뭐라고? 없다고? 그럴 리가. 분명히 있을 텐데... 음.. 할 수 없군. 풀씨 학교 친구들은 모두 TV를 안 본다고 하니 다른 유치원으로 가야겠다. 에이... 괜히 헛걸음만 했군.. 에이.. .꿀꿀꿀...

황금팬티 돼지왕 퇴장.

 

해설: 휴~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어요. 풀씨 친구들이 황금팬티 돼지왕에게 잡혀갈 뻔 했네요. 하지만 우리 친구들도 이제 TV를 안 보는 친구들이 되기로 하였으니 앞으로 황금팬티 돼지왕이 나타날 일은 없겠네요. 좋아요. TV 안 보는 멋진 풀씨 친구들! 우리는 TV를 보지 않아도 정말 재미있게 놀 수 있죠? (네!) 네~ 좋아요. 그럼 지금부터 선생님과 풀씨 친구들 그리고 엄마, 아빠와 함께 신나게 한 번 놀아볼까요? (네!) 좋았어요!

 

음악.

출연 인형 인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