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문지 놀이는 왜 하나요?
신문지도 마찬가지로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신문은 한 번 보고 나면 다시 보지 않기 때문에 놀이를 통해 다시 한 번 재활용 할 수도 있고 놀이를 한 후에도 분리수거를 잘 하여 버리면 아이들에게 재활용 교육도 되는 일석 다조의 효과가 있다. 신문지 놀이를 할 때에는 신문 지를 쓸 때부터 정리할 때까지 아이들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 찢기 놀이와 신문지 공 만들어 놀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음악, 테이프, 풀, 바구니
놀이방법: 넓은 공간에서 신문지를 마음껏 찢도록 한다. 가로로 찢어도 되고 세로로 찢어도 되고 모든 신문지 들이 갈기갈기 찢어질 때까지 찢는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면 흥이 절로 나며 소리를 지르면서 하 면 스트레스도 해소된다. 단, 신문지 찢기 놀이를 하면 먼지가 많이 나는데 이 먼지는 호흡기에 좋 지 않으므로 창문이나 환풍기를 꼭 틀어놓고 하도록 한다.
신문지를 갈기갈기 다 찢은 후에는 찢어진 신문지를 눈을 뭉치듯 뭉쳐 친구들에게 던지는 놀이를 한다. 찢어진 신문지는 아프지 않으므로 신나게 할 수 있다. 이때도 마찬가지 신문지에게 먼지가 많 이 나므로 반드시 창문이나 환풍기를 꼭 틀어놓고 하도록 한다.
찢어진 신문지를 이용하여 신문지 공을 만들어 본다. 신문지를 동그랗게 뭉치면 조그마한 공에서부 터 큰 공까지 만들 수 있다. 중간 중간 풀을 붙이든지 테이프를 붙여주면 단단하게 만들 수 있다. 공을 만든 후에는 던지고 받는 놀이 또는 발로 차서 주고받는 놀이 등 하고 싶은 놀이를 자유롭게 한다. 찢어진 공이나 신문지는 다시 재사용하든지 잘 펴서 묶은 후 분리수거하여 버리도록 한다. 물 론 이러한 과정도 어린이들과 반드시 함께 하도록 한다.
아이들과 함께 작은 신문지 공을 많이 만든 후 바구니를 이용해 바구니 속에 공을 넣는 놀이를 한 다. 이때에도 마찬가지로 놀이규칙을 아이들이 정하도록 하면 더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다.
신문지 위에 올라서기 놀이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한 모둠에 5명씩 아이들을 여러 모둠으로 나눈 후 모둠별로 신문지 한 장씩을 나눠준다. 나눠준 신 문지를 길게 펴서 모둠끼리 신문지 위에 올라서도록 한다. 발이 절대 신문지 밖으로 나와서는 안 되 는 놀이이므로 서로 서로 몸을 밀착하도록 해야 한다. 선생님이 다시 신호를 주면 신문지 위에서 모 두 내려 온 후 신문을 반으로 접고 다시 각각의 신문지 위에 각각의 모둠이 모두 올라서도록 한다. 신문지가 점점 작아질수록 아이들은 더 밀착해야 하며 두 다리를 모두 올리기 힘들면 한 다리만 걸 친 상태에서 모둠 친구들을 두 팔로 껴안고 한 다리를 들도록 한다. 다시 신문지에서 모두 내려 온 후 신문지를 또 반으로 접고 똑같은 과정을 되풀이한다. 올라설 수 있는 공간이 없을수록 서로 몸을 의지하고 올라타야 하므로 불편하더라도 서로서로 양보하고 도울 수 있도록 놀이를 하기 전 놀이에 필요한 마음을 아이들과 나누도록 한다. 또한, 신문지에 올라설 때 신문지가 잘 찢어지므로 신문지 를 찢지 않고 올라설 수 있도록 조심조심 할 것을 아이들에게 당부한다.
야구 놀이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신문지로 공과 방망이를 만든 후 아이들과 함께 야구놀이를 한다. 야구를 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야 구 규칙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줘도 되고 아이들과 새로운 야구규칙을 만들어 진행해도 좋다. 단, 야 구라는 운동을 하기 위해서는 한 번으로 잘 하기 힘들고 또한 잘 하는 친구, 못하는 친구가 생기므 로 이러한 과정에서 아이들이 상처받고 힘들지 않도록 하여 모든 아이들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선생님은 세심한 주의가 있어야 한다.
골프 놀이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신문지로 공과 골프채를 만든 후 골프 놀이를 한다. 골프 놀이의 규칙은 어른들이 치는 골프처럼 몇 번에 걸쳐 정해진 곳에 넣도록 해도 되고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 진행해도 좋다. 골프놀이도 마찬가지로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선생님은 각각의 아이들마 다의 특성을 잘 파악하고 그 특성에 맞게 모든 아이들에게 다른 접근을 시도할 필요가 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선생님으로서는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이므로 조급해하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 히 진행하도록 한다.
하키 놀이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위에서 신문지로 만든 골프 놀이 준비물을 가지고 하키놀이를 진행한다. 골프 놀이는 한 번 에 한 명 또는 두 명의 어린이만 할 수 있지만 하키 놀이는 모든 어린이들이 한꺼번에 참여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주의할 점은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모든 아이들이 즐겁고 신나게 놀 수 있도록 선생 님은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신문지 통과하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한 줄 기차로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어린이들이 신문지의 각 모서리를 잘 잡고 있으면 다른 한 친구가 달려와 신문지를 통과하며 달리 는 놀이이다. 신문지가 찢어질 때 들리는 소리는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줄 만큼 시원한 느 낌을 준다. 단, 이때 주의할 점은 어린이가 신문지를 통과할 때 신문지 뒤편에 다른 어린이가 없도 록 하고 찢어진 신문지가 여기저기 어지럽게 날리지 않도록 잘 정리하면서 진행하도록 한다. 이러한 정리 과정은 아이들과 반드시 함께 하도록 한다.
신문지 밑으로 기어가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동그랗게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모든 어린이들이 두 줄 기차로 선다.
챙기기: 신문지 많이
놀이방법: 어린이들이 신문지 양 쪽을 잡은 상태로 계속 이어나가면 신문지 동굴이 만들어진다. 아이들을 두 모둠으로 나눈 후 한 모둠은 신문지 동굴을 만들고 또 한 모둠은 신문지 밑을 통과하도록 하는데 신 문지 밑을 통과할 때 머리를 들게 되면 신문지가 찢어지므로 머리를 숙인 상태로 끝까지 기어가도록 한다. 한 모둠이 다 통과하면 반대로 바꿔서 다시 진행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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