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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한결같이, 몸 놀이 선생님 이야기

썰매타는 아이들

썰매 타는 아이들

 

썰매 타러 갔습니다.

썰매 장에 가면 늘 아무도 없습니다. 우리가 처음입니다. 신나게 타고 있으면 다른 유치원에서도 썰매 타러 옵니다. 그리고 곧 갑니다. 그리고 다른 유치원에서 또 썰매 타러 옵니다. 그리고 또 갑니다.

아기스포츠단 아이들은 다른 유치원 아이들이 오든지 가든지 상관없이 계속 썰매를 타고 놉니다. 그래서 아기스포츠단인가 봅니다.

호랑이 썰매 인기가 좋아서 두 번째 자전거 썰매가 등장했습니다.

아직 꾸미지는 않았지만 코끼리 썰매가 될 것 같습니다.

다섯 살 아이들은 얼음 지치는데 흥미가 없습니다. 마냥 태워 달라 합니다.

덕분에 선생님 허벅지가 단단해졌습니다.

일곱 살 아이들은 얼음 지치는 것을 재미있어 합니다. 하지만 역시 끌어 주는 재미를 마다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은 색다른 썰매 타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썰매 장에 가장 일찍 왔다 가장 늦게 가는 아이들, 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고 나면 올 한 해를 튼튼하게 지내는데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잎새와 새싹반 아이들은 다음 주 화요일에 썰매를 탑니다.

얼음 위에서 할 수 있는 놀이가 썰매밖에 없을까요?

아니지요^^ 놀이는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이 겨울이 가기 전에 실컷 한 번 놀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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