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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한결같이, 몸 놀이 선생님 이야기

운동회 놀이

운동회 놀이

점점 운동회 날이 다가옵니다.

저는 운동회를 준비하는 선생님 입장이라 운동회가 자칫 부담스러울 수도 있는데 다행히 그런 성격이

아니어서 참 좋습니다. 운동회는 늘 기다려지는 행사 중 하나라 소풍 기다리는 아이 마음으로 하루 하루 기다리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어떤 놀이를 하면 재미있을까 매일 아이들과 이 놀이, 저 놀이를 해 봅니다.

첫 번째 사진은 달팽이 달리기입니다. 달팽이 모양으로 된 밧줄 사이를 뛰어 다니는 놀이입니. 이것을 어떻게 게임으로 만드느냐는 걱정도 아닙니다. 달팽이 모양뿐만 아니라 왔다리 갔다리 모양으로도 만들어 봅니다. 재미있는지 없는지는

굳이 아이들에게 물어보지 않아도 압니다.

아이들 표정에 고스란히 피어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여섯 살 아이들과 지그재그 달리기를 하는 모양입니다. 몸 놀이실에 쌓여있는 전기판넬이 있어서 미로처럼 만들어서 아이들과 한 번 뛰어 봤습니다. 아이들 표정을 보니 참 좋아보입니다. “오호~ 이거 괜찮은데? 이거 운동회 때 엄마, 아빠랑 같이 해 볼까? ”

좋아요! ”

그래서 미로 놀이를 한 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세 번째는 동굴 통과 놀이입니다.

꼭 천으로 된 터널만 통과해야 되는 것은 아니죠? 다리 사이도 될 수 있고 저렇게 기대놓은 벽 틈바구니가 될 수도 있죠.

이렇게 저렇게 하다 보니 재미도 있지만 새로운 생각들이 계속 꼬리를 물고 생겨납니다. 재미있습니다. 신이 납니다.

해마다 하는 운동회지만 지겹지 않고 늘 기다려지는 것은 바로 이러한 과정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아기스포츠단 가족 운동회!

기대하셔도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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