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균대 운동은 왜 하나요?
평균대 운동은 쉽게 말해 몸의 중심을 잡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몸의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골격과 근의 발달을 균형 있게 가져감을 포함한다. 몸의 균형은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무척 중요한 요소이다. 균형이 틀어지면 질병에 걸리기 쉽고 치유하기도 쉽지 않다. 그러므로 성장기에 있는 어린이들에게 몸의 균형과 중심을 잡는 운동은 필수적인 운동이라 할 수 있다.
○ 챙기기 및 장소: 평균대, 매트(줄 또는 색 테이프, 긴 막대 등)
평균대를 하기에는 넓고 평평한 장소가 좋다. 유아들의 경우 평균대의 높이는 유아들의 무릎 정도가 정당하고 길이는 규격화되어 나오는 것이 많은데 보통 5M 정도 되며 평균대의 폭은 통상 15㎝ 정도이다.
평균대에 처음 올라 선 어린이는 중심을 잡으려고 자연스럽게 양 팔을 아래, 위로 움직인다. 이것은 중심을 잡기 위한 자연스런 모습인데 이러한 어린이도 평균대 걷기 연습을 자주 하게 되면 양 손을 옆으로 곧게 뻗은 상태에서도 중심을 잘 잡게 된다.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어린이의 경우라도 평균대에 자꾸 올라서다 보면 처음보다는 훨씬 중심을 잘 잡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평형감각을 키우는 운동도 어렸을 때부터 차근차근 배우면 좋다.
지키기: 처음에는 바닥에 색 테이프를 붙이고 색 테이프 위를 걷기부터 해 보자. 폭이 좁지만 바닥과 붙 어 있어 어린이들이 걷기에 쉽다. 하지만 눈을 감고 걸으면 상황이 달라진다. 눈을 감고 걸으면 왼 쪽이나 오른 쪽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보이지 않는다는 것은 긴장을 불러오게 되어 보통 많이 사용하는 몸 쪽으로 기울어지게 되는 것이다. 중심을 잡기 위한 기초 운동으로는 양 팔을 벌리고 한 발을 들고 서 있는 학 자세가 좋다. 디디고 있는 발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하면 의 외로 아이들이 긴장하여 디딤 발이 움찍움찍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자세에서 눈 을 감으면 어른들도 중심을 잡고 서 있기가 어렵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고 생각하기 나름 이다. 아무리 높은 곳이라 하더라도 폭이 넓으면 무서움이 덜하고 아무리 폭이 좁다 하더라도 바 닥에 붙어 있으면 무서움이 거의 없다. 다음에는 바닥에 긴 줄을 놓고 줄 위에서 걷기를 해 보자. 바닥에 붙어 있어 무섭지는 않지만 줄은 울퉁불퉁하기 때문에 발바닥에 자극을 받으며 걸을 수 있 다. 자극이 있으면 발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기 때문에 중심잡기에 더욱 쉽다. 그리고는 낮은 평균대 에서부터 걷기 연습을 한다. 어려워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무렇지도 않게 뛰다시피 걷는 아이들도 있을 것이다. 어떠한 경우든 연습이 여러 번 되풀이되다 보면 누구나 자연스럽게 걸을 수 있게 된 다. 만약 여러 번 되풀이하였는데도 중심을 잘 잡지 못하는 어린이가 있다면 긴 막대기를 수평으로 들고 걷도록 하는 것도 좋다. 서커스에서 높은 줄 위를 걷는 아저씨들이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처럼 막대기를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위안이 되는 어린이도 있으므로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걸어보도록 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양 쪽 균형을 잘 맞출 수 있는 물건도 있지만 균형 맞추기에 어려운 물건도 있다. 예를 들면 손잡이가 하나 뿐인 가방을 들었을 경우이다. 이럴 때는 가방으로 인해 몸의 균형이 깨어져 몸을 이용하여 다시 균형을 잡아야 하기에 더욱 재미있고 효과도 좋을 것이다.)
평균대 위에 오르고 내리기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다리 사이에 평균대가 오도록 선다. 평균대에 오를 때는 두 발로 동시에 점프하여 평균대 위에 올 라 서고(모둠발로 서기가 어려우므로 왼 발이든 오른 발이든 한 쪽 발이 앞에 오도록 발 위치를 정 해 올라선다.) 평균대에서 내릴 때에는 두 발로 동시에 점프하는 동시에 다리를 벌려 처음의 자세로 돌아간다.
지키기: 안전장치와 충분한 연습 없이 평균대에서 바로 진행하면 다치는 어린이들이 생길 수 있다. 그러므로 선생님은 안전사고에 대한 준비가 항상 되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평균대 크기의 폭 이 넓은 테이프를 바닥에 붙여 놓고 바닥에서 충분히 연습하도록 한다.
또는 두 어린이씩 짝을 이뤄 연습한다. 하는 방법은 어린이 한 명이 두 다리를 쭉 펴 앉고 또 한 어린이가 앉은 어린이의 모은 다리 위로 다리를 벌리고 선다. 선생님이 신호를 주면 앉아 있는 어린이는 제자리에서 다리만 벌리고 서 있는 어린이는 제자리 점프 하는 동시에 다리를 모으며 앉은 어린이의 다리 사이에 발을 모으며 선다. 또다시 선생님이 신호를 보내주면 반대로 앉아 있 는 어린이는 편 다리를 모으고 서 있는 어린이는 점프하는 동시에 다리를 벌려 앉아 있는 어린이 의 다리가 다리 사이에 오도록 하며 내려선다. 주의할 점은 두 어린이가 호흡이 맞지 않으면 서 있는 어린이가 앉아 있는 어린이의 다리를 밟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천천히 하고 어느 정도 익 숙해 지면 빠르게도 진행해 보도록 한다.
연습을 통해 아이들이 익숙해지면 평균대에서 직접 해 보도록 하는데 이때에도 안전장치는 반드 시 필요하다. 평균대 밑으로는 푹신푹신한 매트를 깔아 어린이들이 떨어져도 다치지 않는다는 것 을 직접 알 수 있도록 하고 평균대 봉 전체를 푹신푹신한 매트 천이나 이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천으로 감싸는 것도 방법이다. 잘 하는 어른도 가끔 실수를 하므로 하물며 어린이가 잘 한다하여 한 번이라도 안전에 부주의하면 안 될 것이다.
평균대 기어가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 엎드려 기어간다. 평균대를 한 줄로 놓고 기어가기도 해 보고 두 줄로 나란히 놓고 한 팔과 한 다리씩 걸쳐 기어가기도 해 보자. 기어가기는 어려운 동작이 아니므로 쉽게 할 수 있다. 양 쪽에서 출발하여 만나면 서로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진 사람은 평균대에서 내려와 다시 출발점에서 출발하도록 하는 놀이도 재미있다. 두 줄 평균대의 경우는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은 일어 서서 다리를 벌려주고 진 사람은 이긴 사람의 다리 사이를 기어서 건너도록 하는 놀이도 좋다. 이러 한 놀이는 아이들 여럿이서 두 편으로 나눠 진행하면 더 재미있다. 어느 팀이 먼저 상대팀 평균대 끝으로 도착하는지를 겨루는 놀이이다.
평균대 옆으로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양 팔을 벌려 중심을 잡고 바다 게처럼 옆으로 걷는다. 옆으로 걷기도 쉽게 할 수 있는 놀이이다. 이 놀이를 진행할 때는 위의 기어가기와 함께 진행하면 더 재미있다. 더불어 신나는 음악까지 있다면 흥이 절로 생길 것이다.
평균대 앞으로 다리 스쳐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양 팔을 벌리고 앞으로 걷는다. 발밑을 보고 걸으면 자세가 흐트러지므로 걸어가는 눈 앞 벽 쪽에 표시를 해 둬서 표시를 보고 걸을 수 있도록 하면 좋다. 걸을 때 다리는 다른 쪽 다 리를 스쳐 걸을 수 있도록 하고 든 발을 내려놓을 때는 발 앞 꿈치 부터 내려놓으면 자세가 더욱 예 쁘다. 특히, 양 팔을 수평하게 쭉 펴 드는 것이 좋고 양 팔이 밑으로 처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눈앞에 큰 거울이 있으면 좋은데 만약 큰 거울이 없다면 선생님이 평균대 뒤에서 팔이 쳐질 때 마다 올려주는 것도 좋다. 고양이마냥 살금살금 뒤꿈치를 들고 걸어도 좋고 다리를 많이 올리며 걸어도 중심을 잡고 자세를 예쁘게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지키기: 특히 평균대에서 실수하여 떨어질 때 다리를 벌려 떨어지면 다리 사이에 평균대가 걸려 남자 친구들의 경우 특히 성기를 다칠 수 있다. 이는 아기스포츠단 평균대 수업 시 실제로 있었 던 안전사고인 만큼 평균대에서 떨어질 때는 평균대 바깥으로 떨어질 수 있도록 일부러 떨어 지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다. 인-라인 스케이트를 배우거나 스키를 배울 때 넘어지는 것을 먼 저 배우는 것처럼 어떤 운동을 하던 운동을 하며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는 미리 준비하고 대 비해야 한다.
장애물 넘어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 장애물을 설치해 놓고 평균대 위를 기어서 또는 앞으로 걸어서 넘는다. 처음 장애물을 설치할 때는 건드려도 떨어지지 않도록 평균대 양 쪽으로 지지대를 만들어(2개의 뜀틀로 지지해도 좋 다) 장애물을 기어서 또는 걸어서 넘는다. 이것이 잘 되면 지지대를 없애고 평균대 위에만 장애물을 올려놓고 장애물이 떨어지지 않도록 장애물과 몸의 중심을 잘 잡으면서 넘도록 한다. 이때에도 바닥에 는 반듯이 안전장치인 푹신푹신 매트를 깔아 놓는다.
걷고 점프하기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를 앞으로 걷다가 중간 지점에서 다리를 모아 제자리 점프를 한 후 평균대 위에 양 발이 나란히 놓이게 착지한 후 다시 천천히 평균대 끝까지 걷는다. 점프 높이는 처음에는 평균대에서 떨 어지기만 하면 되고 이후 점차 높이를 더해간다. 안전을 위해 점프하는 지점에 푹신푹신한 매트를 감아놓거나 큰 수건을 말아놓는 것이 좋다. 아무리 잘 한다 해도 유아들은 다리를 앞, 뒤나 또는 양 옆으로 벌려 점프하지 않도록 한다. 유아가 하기에는 어려운 동작이며 잘 한다 해도 다칠 위험이 많 기 때문이다. 점프를 할 때에는 반드시 모둠발로 다리를 모아 점프하도록 한다.
중심 잡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앞으로 다리 스쳐 걷기를 하며 걷다가 중간 지점에서 허리를 숙이고 두 팔을 벌린 다음 한쪽 다리를 뒤로 들며 중심 잡기를 한다. 다시 돌아서 올 때는 반대쪽 다리를 뒤로 들어 중심 잡기를 하도록 해 본다. 게임으로 진행할 때는 양 쪽에서 한 명씩 올라와서 가운데 지점에서 만나 시작 신호와 함께 한 쪽 다리를 앞으로 또는 뒤로 들며 누가 오래 버티나 하는 방식도 재미있다.
방향 바꿔 가며 옆으로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양 팔을 벌려 중심을 잡고 바다 게처럼 옆으로 걷는데 걸을 때 마다 방향을 바꿔가 며 걷는다. 방향을 바꿔가며 걷기 위해서는 뒤에 있는 발을 들어 놓을 때 몸이 바라보는 방향을 반 대로 바꾸어야 한다. 또는 옆으로 걷다 선생님의 신호에 의해 방향을 바꾸도록 하는 방식도 재미있 다.
뒤로 다리 스쳐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양팔을 수평으로 벌리고 다리를 스치며 뒤로 걷는다. 뒤 쪽은 보이지 않기 때문에 천천히 걷도록 하고 반드시 다리를 스쳐 걷도록 한다. 또한 보이지 않는다하여 뒤 쪽을 바라보고 걷 는 것은 자세가 흐트러질 뿐만 아니라 중심을 잡기에 오히려 힘들기 때문에 반드시 몸이 바라보고 있는 정면을 바라보며 걷는다. 앞 쪽에 큰 거울이 있어 뒤로 가는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걷는 것이 좋다. 큰 거울이 없을 때에는 선생님이 뒤에서 양 팔에 양 손을 살짝 대어 주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도록 한다. 이때에도 평균대 바닥에는 매트가 반드시 깔려 있어야 하며 아이들이 도착지점을 볼 수 없으므로 도착 전까지 선생님이 종종 남은 거리를 알려주어 안심하며 걸을 수 있도록 돕는다.
앉았다 일어서면서 걷기
함께 하는 친구들: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한발로 중심을 잡고 선 다음 나머지 한 발은 평균대 옆으로 내린 후 그 자세 그대로 천천히 제 자리에 쪼그려 앉다가 엉덩이가 평균대 위에 닿으면 엉덩이를 대고 앉는다. 앉은 다음에 는 옆으로 내린 한발을 앞으로 놓고 두 발을 앞, 뒤로 모은 후 두 손으로 바닥을 짚으며 두 발로 일 어 선다. 평균대 높이가 낮을 때는 쪼그려 앉을 때 내린 다리가 바닥에 닿을 수 있으므로 이때에는 내린 발을 앞으로 뻗어 다리가 바닥에 닿지 않도록 한다. 처음에는 혼자서 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선 생님이 몸을 잡아주며 도와준다.
v 자 만들기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다리 스쳐 앞으로 걷기를 하다가 가운데 지점에서 몸을 움츠려 천천히 앉는다. 엉덩 이가 평균대 위에 닿으면 양 팔을 뒤로 돌려 중심을 잡고 양 다리를 앞으로 쭉 편다. 몸 뒤쪽으로 중심을 잡고 있는 두 팔을 쭉 펴며 고개는 앞으로 당겨 배꼽을 바라보고 양 다리를 들 수 있는 만큼 높이 들어 영어의 v자 모양이 되도록 한다. 잘 되는 아이들은 다리를 가슴 쪽으로 더 당겨 가슴과 다리가 최대한 가까워지도록 하는데 편 다리로 양 허벅지가 가슴에 붙는 다면 더 멋지게 보일 것이 다. 이후 다리를 천천히 내려 다시 중심 이동을 한 후 천천히 평균대 바닥을 짚고 일어선다. 일어선 후에는 다시 다리 스쳐 앞으로 걷기를 하며 평균대 끝까지 걸어간다.
평균대 위에서 앞구르기
함께 하는 친구들: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한 모둠씩 나와 한 줄 기차로 평균대 옆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 위에서 떨어지지 않도록 앞구르기를 하는 것은 참 어려운 동작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은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어 할 것이다. 처음에는 떨어져도 다치지 않도록 평균대 위와 바닥에 푹신푹신 매 트를 충분히 깔아 놓는다. 특히 긴 평균대를 가릴 만큼 긴 매트를 세로로 길게 깔아놓아 앞구르기를 했어도 발을 잘못 짚으면 바닥으로 떨어지도록 해 놓는다. 이러한 방법은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도 다치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게 할 수 있다. 놀이처럼 계속 진행하다 아이들이 위에서 굴러도 떨어지 지 않으면 평균대 위 매트 크기를 더욱 줄여 평균대가 더욱 선명히 보이도록 하여 구르게 한다. 아 이들이 구르기에 익숙해지면 긴 매트 대신 큰 수건이나 푹신푹신한 매트를 평균대에 감은 후 해 본 다. 평균대는 비교적 딱딱하기 때문에 앞구르기 시 머리가 아플 수 있으므로 앞구르기 하는 지점은 반드시 푹신푹신하게 해 놓고 바닥에도 매트를 충분히 깔아 놓도록 한다.
지키기: 평균대는 폭이 좁으므로 매트에서 앞구르기 하듯이 굴러 일어서면 중심을 잡기 어렵다. 특히, 일어설 때 다리 모양을 모둠발로 하면 일어설 수 없으므로 양 다리를 앞, 뒤로 하고 평균대 바닥 을 두 손으로 짚으며 일어서도록 연습한다.
응용 놀이:
평균대는 주로 장애물 놀이를 할 때 많이 사용한다. 뛰어 넘거나 밑을 통과하고 또는 길게 놓아 떨어지지 않도록 걸어 넘는다. 이외에는 평균대 한 쪽 끝을 높여 흔들려도 쓰러지지 않도록 충분히 지지한 후 미끄럼틀 처럼 타고 내려오거나 계단을 오르듯이 걸어서 또는 기어서 오르는 놀이도 재미있다.
① 뛰어넘고 기어오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두 모둠씩 나와 두 줄 기차로 평균대 앞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를 가로로 놓고 달려갈 때는 위로 뛰어 넘고 반환점을 돌아올 때는 아래로 기어서 빠져나온 다. 기어 나올 때 자칫 잘못하면 평균대에 머리를 부딪칠 수 있으므로 머리를 다치지 않도록 충분히 주의를 준다.
② 평균대 짚고 뛰어 넘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두 모둠씩 나와 두 줄 기차로 평균대 앞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를 가로로 놓고 평균대에 나란히 손을 올린 다음 팔에 힘을 주고 두발을 모아 뛰어 넘는다. 평균대가 낮을 경우에는 뛰어오는 탄력을 이용하여 그대로 뛰어 넘어도 된다. 이때에도 발이나 다리 가 걸려 다칠 수 있으므로 평균대 양 쪽으로 매트를 확실히 깔아 놓는다.
③ 함정 피해 건너가기
함께 하는 친구들:5,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두 모둠씩 나와 두 줄 기차로 평균대 앞으로 선다.
챙기기: 평균대 2개 이상, 매트
놀이방법: 평균대가 여러 개 있다면 평균대를 얼키설키 놓고 그 위에 평균대가 보이지 않도록 매트를 깔아놓 고 그 위를 아이들이 건너도록 한다. 평균대 위를 밟으면 바닥으로 꺼지지 않지만 평균대가 없는 곳 을 밟으면 매트와 함께 바닥으로 꺼진다. 매트가 커서 바닥으로 떨어져도 다치지 않고 떨어지는 것 도 재미있어 아이들이 너도나도 하고 싶어 하는 놀이이다.
④ 개구리와 상어
함께 하는 친구들:6,7세
모이기: 한 쪽으로 모여 앉아 설명을 들은 후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다.
챙기기: 평균대 여러 개, 매트 여러 장
놀이방법: 상어와 개구리는 사는 곳도 다르고 상어가 잡아먹기에는 개구리가 큰 먹잇감이지도 않지만 만약 개 구리와 상어가 함께 산다면 배고픈 상어가 개구리를 잡아먹을 수도 있다고 정한 후 놀이에 대해 아 이들에게 설명한다. 보통 상어는 선생님이나 상어를 하고 싶은 친구들이 하고 나머지 친구들은 개구 리가 된다. 상어가 나타나면 개구리들은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 평균대 위나 올라 설 수 있는 곳으로 피한다. 바닥은 물속이라 정하고 상어는 물속을 떠날 수 없기 때문에 평균대 위나 올라 설 수 있는 곳에 있는 개구리 친구들을 잡을 수 없다. 하지만 개구리는 물속과 물 바깥에서도 자유롭게 생활할 수 있으므로 바닥과 평균대를 포함한 올라 설 수 있는 곳을 자유롭게 오가도록 한다. 상어에게 잡힌 친구는 상어가 되어 다시 개구리들을 잡고 개구리를 잡은 상어는 개구리가 된다. 상어가 순간적으로 계속 바뀌기 때문에 상어들은 상어를 표시하는 물건(모자나 상어 지느러미처럼 만든 허리 띠)를 착 용하고 하도록 한다. 뛰면서 하는 놀이는 천천히 하면 재미없기 때문에 아이들이 다소 흥분하더라도 서로 부딪혀 다치지만 않으면 크게 주의를 주지 않으면서 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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